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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곳이 있느냐?
아픈 곳이 있거든 버리거라.
이빨이 아프거든 이를 뽑아 버리고
손가락이 아프거든 손가락을 잘라버려라.
니 가장 아픈 부분이 니 전체를 해악하게 만든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도......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그런 날이 올 것이다.
그땐 무엇이 옳은가만을 생각하거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
옳은 것은 모두에게 옳은 것.
죄를 묻는 자에게도, 죗값을 치룰 자에게도
혹여 연민이 들거든 명심해라.
그 연민으로 너의 칼을 더욱 강하게 만들거라.
사사로움을 끊어내는 것, 그것이 협의 길이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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