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너머 풍경/단상 - 바람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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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낮엔 매미가 울고
저녁엔 귀뚜라미가 운다
어느 날, 한낮이 적막해지고
귀뚜라미 울음만 한밤 가득해지면
가을이 깊어가는 것이겠다
여름 내 ,
목이 터져라 울어댄
애끓는 사랑도 끝이 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