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느릅나무 경기도 약장<판매되었습니다>

다연바람숲 2015. 2. 11. 21:39

 

 

 

 

 

 

 

 

가로 100 깊이 35 높이 145

 

경기도 약장이라 이름을하지만

경기도 약장의 형식으로 만든 약장이라 말하는 것이 옳을거여요.

 

또한 고가구라 이름하기보다 고가구처럼 만든 가구라는 표현이 솔직할 것이고요.

 

연대를 논하거나 세월감을 논하거나 땟물이나 장석이 제것인가를 논할 수 있는 고가구는 아니라는 말을 하는 거여요.

 

약장이 고가구로서 소장 가치도 높을 뿐더러 어떤 공간에서도 슬림한 디자인과 칸칸 서랍의 모양때문에 인테리어나 장식 효과도 높아 찾는 분이 많은 것이 사실여요.

 

하지만 제대로 보존된 오랜 우리 약장이라면 그 가격이 만만치않아 구매를 망설이게되는 경우도 많은 편이고요.

 

장이며 농이며 돈궤며 반닫이며 종류별로 여러 고가구를 수집하는 분들에겐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제대로 완벽한 우리 약장을 권하겠지만 소장의 가치나 우리 것에 대한 고집과 애착이 아닌.. 장식적인 효과를 위한 고가구를 원하시는 분들에겐 이런 약장이 부담없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요즈음 뚝딱 만들어진 신작 약장은 아니어요.

우리 고가구에는 못미치지만 몇 십 년의 세월감은 있다고 봐야겠지요.

 

느릅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우리 나라의 느티나무와 견줄만큼 견고하고 아름다운 결을 보여주는 재목이어서 그 느낌이 오래 보아도 싫증나지않는 특징이 있어요.

 

보이는 것처럼 다소 높이가 있어서 오히려 공간을 장악하는 효과도 보여주고 있어요.

 

조금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은 곳에 이런 약장 하나 놓아보셔요.

 

그 어떤 가구나 장식품보다 더 특별하고 아름다운 벽과 공간을 보여줄 수 있을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