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핸드 커피 밀

다연바람숲 2011. 8. 9. 20:14

 

 

 

 

 

 

 

 

 

 

 

 

원두를 커피액으로 추출하기 쉬운 상태가 되도록 갈아내는 기구의 이름을 핸드 밀(Hand Mill)이라고 한대요.

커피의 맛을 결정 짓는 데 원두의 산지, 상태와 로스팅도 중요하지만

분쇄 방법과 분쇄 입자 크기 정도에 따라 커피 향미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원두를 분쇄하면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증가하기 때문에 급속하게 산화가 되어 버려서

분쇄 후 1시간 정도가 지나면서부터 맛과 향이 덜어지기 시작한대요.

로스팅한 원두 안에 있는 휘발성 성분이 공기 안으로 용해되어 점점 향이 없어지므로,

2주일 정도만 지나도 원래 커피콩이 가지고 있었던 고유의 향을 전부 잃어버린다고 볼 수 있구요.

그러기 때문에 원두는 마시기 직전에 분쇄를 하는 것이 가장 맛있는 거래요.

로스팅한 지 일주일 이내의 커피 원두를 구해 직접 갈아 마시는 것이 최상의 커피맛을 느끼는 방법이라지요.

 

적은 양의 로스팅한 원두를 갈아내기 쉽게 만들어진 커피밀이 아닐까 싶어요.

언뜻 장식용으로 만들어진 커피밀도 같지만 요모조모 짜임새 있게 격식을 다 갖추고 있는 걸보면 사용도 가능할 것 같아요.

커피 밀 두 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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