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 박이화 폭설 / 박이화 밤새 보태고 또 보태어 쓰고도 아직 못다한 말들은 폭설처럼 그칠 줄 모릅니다 우리, 그리움에 첩첩이 막혀 더 갈데 없는 곳까지 가 볼까요? 슬픔에 푹푹 빠져 헤매다 함께 눈사태로 묻혀 버릴까요? 나 참 바보 같은 여자지요? 눈오는 먼 나라 그 닿을 수 없는 주소로 이 글을 쓰는 난 ..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