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으로 유명한 일본 브라더사가 만든 영문 타자기여요.
일련번호 J6512317
1986년 9월 일본 나고야에서 만들어졌어요.
1961년 처음 휴대용 타자기를 생산하기 시작해서 1971년에는 20개 언어로 타자기를 생산했다고하니 당시 브라더사의 타자기 생산 규모를 알 수 있겠지요.
가볍고 튼튼하고 실용적이고 그리하여 휴대가 간편한 타자기에다 세계 여러 곳에 공장을 설립해 마케팅을 한 것이 타자기의 보편화에 한 몫을 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자식 이전의 타자기들은 그래도 대개 일본 나고야에서 생산이 되었는데 제품의 92%가 수출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거의 30년이 되어가는 이 타자기는 강렬한 오렌지 컬러가 특징적여요. 이즈음의 디자인이라해도 촌스럽지않을만큼 오렌지와 블랙의 배색이 세련되고 아름답게 되어 있어요.
어디 어떤 공간이든..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가 필요하다면 이렇게 따스하고 눈에 잘 보이는 컬러의 타자기를 한 번 놓아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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