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추프라카치아 라는 꽃을 아시나요?
원래 유추프라 카치아는 아프리카 깊은 밀림에서 공기중에 소량의 물과 햇빛으로만 사는 음지 식물과의 하나라고 해요.
누군가 건드리면 금방 시들해져 죽어버리는, 그러나 한 번 만진 사람이 계속해서 애정을 가지구 만져주면 살아갈 수 있다 합니다.
나를 제발 내버려 달라고 소리치던 그 식물은 사실은 누구보다도 그 손길을 절실하게 필요로 했던 것이지요.
유추프라카치아는 아프리카 말로 '사람의 영혼을 갖고 있는 식물'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한없이 결벽이 심하다고 생각했던 이 식물은 오히려 한없이 고독한 식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당신은 누구의 유추프라카치아입니까
혹은.. 누가 당신의 유추프라카치아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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