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34cm 높이 26cm 폭 20cm
가로의 넓은 면으로 서랍을 낸 소나무 벼루함이어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 연륜을 느끼게 해줘요.
장식용의 물건이 아닌 바지런한 실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니만큼
사람의 손길이 만들어낸 상처와 세월의 나이를 제대로 지니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어요.
붓글씨나 동양화를 하시는 분들에겐 아직 실사용도 가능하지만
우리의 고가구 위에 가볍게 올려주기만해도 문사의 품위를 느끼게해줄 벼루함이 아닌가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