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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자태를 가졌다.
일전에 올린 나팔 축음기가
엔틱용으로 재생산된 최근의 물건이라고 본다면
이 나팔 축음기는 어느 정도 세월의 옷을 입었다.
엔티크한 분위기를 한껏 보여주는 몸체는
마치 오래된 가구의 유려한 한켠을 보는 듯 섬세한 우아함을 지녔고
새로 입힌 듯한 금분은 올드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다.
모처럼 돌판으로 음악이란 걸 들은 느낌이다.
멜로디를 알아들을 수 없게 잉잉거림이 크던 다른 축음기와는 달리
그래도 왈츠라도 출 수 있을만큼의 음과 멜로디를 들려준다.
지직거림과 완벽한 통제가 불가능한 속도의 음,
그 음에 대한 정취와 맛은 여전히 남겨둔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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