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활동이며 영혼의 힘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단지 올바른 대상을 찾아내는 것만이 필요하며,
그렇게 되면 그 밖의 일은 모두 저절로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 태도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면서도 기술은 배우지 않고,
올바른 대상만을 고르면서 대상만 찾아내면
아름답게 그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태도에 비유할 수 있다.
만일 내가 참으로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게 된다.
만일 내가 어떤 사람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나는 당신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세계를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나 자신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중에서
*
삶도 사랑도 내가 구상하고 그리는 그림이다.
'창너머 풍경 > 순수 - 비우는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억과 추억의 차이점 (0) | 2010.09.27 |
---|---|
내가 사랑에 실패한 원인은 (0) | 2010.09.20 |
'열정'이라는 말 (0) | 2010.09.02 |
인생에서의 진정한 성공이란 (0) | 2010.08.31 |
중요한 것들 모두는 뒤에 있는지도 모른다 (0) | 2010.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