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다음 웹툰 <나빌레라>- Hun 글, 지민 그림
다연바람숲
2018. 1. 19. 16:27
늦은 나이란 없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나이가 있을 뿐이다.
열 번의 실패를 거듭한 사람은,
열 번의 도전을 거듭한 사람이라고 한다.
가보지않고, 해보지않고
아쉬워하고 후회만 하느니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최선일지도 모른다.
사느라 바빴다.
꿈을 꾸었던 기억도 없다.
나 자신을 위해 살 겨를이 없었다.
그렇게 나이가 들고 아이들은 모두 자라 독립을 하고
생계의 수단이며 삶과 일상의 발목을 잡고 있던 일마저 놓았을 때,
이제는 꿈을 꾸기엔 너무 늦었다고, 희망은 버거워지고 버거운 삶에 굴복하게 될 때,
평생을 하고싶다 꿈은 꾸었으나 결코 도전할 수 없었던 꿈, 발레에 도전하는 70살 남자의 이야기.
그 남자를 둘러싼 가족과 이웃과 사람들의 이야기, 읽다보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곧 나의 이야기.
나이가 없는 꿈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