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빈티지 진공관 라디오 전축<판매되었습니다>

다연바람숲 2017. 4. 12. 15:58

 

 

 

 

 

 

 

 

 

 

 

 

 

 

가로 56   깊이 43   높이  40

 

Made in Japan

 

Lucky 라는 이름이 왠지 모르게 익숙한데 일본産이네요.

일본 오사카에서 만들어진 진공관 라디오 전축여요.

진공관 부분을 막던 뒷판에 이 전축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있었을텐데,

다른 판으로 교체, 막아져있어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릴 수는 없어요.

진공관 부분에 먼지가 들어가는걸 방지하기 위해 막아놓은듯 싶어요.

 

외관은 하나의 가구를 보는듯 화려하면서도 단단하게 만들어졌고요

사진으로 세세히 보여드렸다시피 턴테이블 부분은 SONY 제품으로 교체가 되었어요.

이 전축을 사용하던 누군가 더 좋은 음질의 음악을 듣기위해 선택한 방편이겠지요.

그래서 음질은 오히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전축이라 볼 수 있겠어요.

 

따로 가지고 있는 LP판이 없어 아주 상태가 안좋은 판을 올려 재생한 거라

음감이 산만하고 둔탁할 수 있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판의 문제임을 감안해서 들어주셔요.

 

그닥 세련된 멋은 없지만 60, 70년대엔 상당히 화려하고 귀족적인 외관이었을거여요.

오랜 것이 새로운 것이다. . .  요즘에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지요.

세계가, 사회가, 문명이 첨단을 달려갈수록 느린 것에 대한 향수가 깊어지는 요즘이고보면

이런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문화생활도 조금 느리게 살아가는 생활의 여유가 될 수 있을거여요.

 

빈티지 진공관 라디오 전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