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98cm 높이 100cm 폭 50cm
웅장하다 느껴질만큼 큰 크기를 가진 반닫이예요.
우리의 고전적인 반닫이의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중국 고재로 만든 요즈음의 반닫이예요.
올된 것, 우리 것을 고집하는 분들껜 다소 거리감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고가구의 멋은 좋아하면서도 누군가의 손길이 닿은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껜
나무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과 고가구 풍의 분위기를 함께 줄 수 있는 가구라고 해야겠지요.
오래된 느낌을 주긴 했지만 새로 만든 장식이다보니 무쇠장식이 아직 거친 맛이 나요.
하지만 중국의 괴목이라 불리는 느릅나무 목재로 만들어진 몸체는 고재를 사용해서
오래 사용한 나무의 질감, 사람의 손때가 묻은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고 있어요.
반닫이의 용도가 그렇듯이 덩치가 큰만큼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고
있어야 할 자리를 찾는다면 보여주는 그 모습만으로도 훌륭한 장식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