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오래된 중국 테이블

다연바람숲 2010. 12. 28. 23:46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가로 140cm 세로 87cm 폭 50cm

 

백년 이상된 중국 테이블이예요.

아래의 여닫이 문이 달린 깊은 수납장과 날개달린 상판을 보면

우리네의 문갑과 같은 용도로 쓰인 가구가 아닐까 싶어요.

상판과 기둥이 되는 부분들은 만만치않은 두께의 통목으로 이루어져 있고

살펴보면 서랍이 열리고 닫히면서 닳아진 흔적까지 깊게 남아있어서

저 가구의 오래된 세월과 연륜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 것이다

중국 것이다

어떤 가구들은 그 편견이 확연하다고 한다면

제 개인적인 소견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가구는 그 편견을 깨고

닳고 닳아 윤기나는 모서리마다 고가구의 참맛, 세월과 손때의 멋을 느끼게 해줘요.

 

중후한 멋이 느껴지는 품위를 갖고 있어서

거실 한쪽 벽면에 놓아도, 주방과 거실을 잇는 곳에 놓아도

서재에 두고 책장으로 사용해도 멋스러울 것 같아요.

그냥 그대로 먼 발치로도 닳고 닳은 시간의 흔적이 보이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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